1회차의 기억

강경자 · 1회차 · 이야기

제 처음기억은 8살때 사아라 태풍이 추석에 왔을 때, 아침에 속옷만 입고 키를 쓰고 피난을 갔다가 온 일이다. 오니까 부엌이 넘어진것이 보였고, 부엌담이 무너져 있어서 엉엉 울었다. 우리엄마가 울던 소리도 기억난다.초가집 풍경에 속옷만입고 키를 쓴 여자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