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쌈 싸 먹는 김치찌개.

박창호 · 3회차 · 이야기

나는 잘 숙성된 김치를 아삭할만큼, 삼겹살을 송당송당 썰어 넣어 끓인 김치찌개에 싱싱한 상추를 곁들여 싸먹을 수 있게 내는 쌈 김치찌개를 먹었다. 식욕을 돋우는 김치찌개 냄새가 났다. 전망이 좋은 걸 내세우는 위치가 아니어서 아무 자리나 빈 곳에 앉았다. 늘 밥만 먹고 나왔고, 혼자가도 서빙이 되니 자주 찾게 됐다.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1인 식사를 거절없이 늘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