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없는 노을 박창호 · 5회차 · 이야기 나는 평화로운 비토섬 바닷가를 떠올렸다. 가족과 캠핑을 위해 처음 찾은 비토섬 캠핑장 부근의 바닷가는 마침 노을이 지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묶인 채 가만히 떠 있는 배 한 척이 일 나간 주인 기다리는 댕댕이 마냥 외로워 보였다. 정적을 내내 견디어 온 것 같은 바닷가 주위의 집들도 평화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