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의 기억
S21 · 3회차 · 이야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깥과는 다른 풍경이 기대될 만큼 넓고 크고 무거운 문이 있었고, 다양한 종류의 빵과 친절한 직원, 원목의 따뜻한 느낌이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왼쪽 큰 창으로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가 보여 그냥 기분이 좋았다. 점심 대용으로 소시지빵과 올리브가 올려진 페스츄리를 골랐고, 음료는 늘 그렇듯 카페라떼였다. 원목의 테이블과 원목의 쟁반, 갈색 음료와 갈색 빵의 색감이 너무나도 조화로웠다. 빵을 구운 지 제법 시간이 지났는지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았다. 창밖 배경은 그림처럼 예쁘고 보고만 있어도 평화로웠으며, 전체적인 균형감과 색감이 좋았다. 다른 테이블 사람들의 대화소리는 제법 소란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