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의 기억

구자영 · 4회차 · 이야기

나 때는 학교 등교할 때 꼭 일주일에 한 번씩 동네 아이들이 모이가 깃발로 들고 학교를 가며 줄을 섰다. 동네동촌부락이라는 팻말을 들고 갔다. 노래도 부르고, 찔례꽃도 꺼내 먹고, 장난도 치고, 싸움도 하니 재밌었다. 찔례꽃은 향긋하고 달콤하고 맛있었다. 함께한 아이들은 미연이, 혜자, 숙자, 맹자였다. 길에는 큰 정자와 큰 느티나무가 있었다. 공기돌놀이하고 패차기도 하고 땅따먹기도 했다. 공기돌놀이는 주운 돌로 했다.